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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주년’ 디즈니의 2023년 어땠나…2024년 엿보기까지 [디즈니 100③]

100년 동안 전 세계 사람들에게 꿈과 환상을 심어주며 행복을 선사했던 디즈니지만, 올해는 유독 빛과 그림자가 명확했다.이 가운데 지난 2021년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OTT 디즈니플러스는 국내 진출 약 2년 만에 괄목할 만한 성적을 보였다. 지난해 말 공개된 ‘카지노’를 시작으로 ‘무빙’, ‘비질란테’ 등 성공적인 콘텐츠의 영향이 두드러졌다.지난달 9일(한국시간) 공개된 디즈니 실적 공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디즈니플러스 가입자는 약 700만 명 증가해 총 1억 502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억 4740만 명을 넘어서는 수치다. 또한 스트리밍 영업손실은 전년 14억 7000만 달러(약 1조 9279억 원)에서 3억 8700만 달러(약 5076억 원)로 감소했다. 디즈니플러스는 올해 17개 작품을 선보였다. 이 중 ‘카지노’는 최민식을 필두로 화제성을 끌어모으며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배턴을 이어받은 건 지난 8월 공개된 ‘무빙’이었다. ‘무빙’은 웰메이드 한국형 히어로물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인기를 끌었다. ‘무빙’은 국내 디즈니플러스 앱 일일 이용자 수 100만 명 돌파에 기여한 것은 물론 방영 전 대비 월간 이용자 수 2배 이상 증가에도 큰 역할을 했다.‘무빙’의 뒤를 이어 공개된 ‘최악의 악’은 선과 악의 경계에서 끊임없이 경계하는 히어로를 그리며 입소문을 탔다. 이에 공개 2주 만에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한국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공개된 ‘비질란테’ 역시 다크 히어로 김지용(남주혁)을 매력적으로 그려내며 디즈니플러스 한국 톱10 TV쇼 부문 1위에 올랐다. 이는 디즈니플러스가 지난 2021년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부진을 이어오던 모습과 사뭇 다르다. 디즈니플러스의 꾸준한 성장과 성공적인 국내 안착에 배우들도 디즈니플러스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덕분에 2024년 디즈니플러스의 라인업은 화려할 전망이다.송강호의 데뷔 후 첫 드라마인 ‘삼식이 삼촌’은 디즈니플러스 편성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올해 방송 예정이었으나 편성이 늦어져 2024년에 볼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이동욱과 김혜준의 강렬한 변신을 만날 수 있는 ‘킬러들의 쇼핑몰’, 김하늘과 정지훈의 만남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화인가 스캔들’ 등이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된다.디즈니에서도 다양한 작품을 준비 중이다. 소녀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서 밤낮으로 일하는 감정들의 이야기를 그린 ‘인사이드 아웃’의 속편인 ‘인사이드 아웃2’가 2024년 여름 개봉을 확정했다. ‘데드풀3’, ‘무파사: 라이온 킹’ 역시 2024년 개봉 예정이다. 또한 월트디즈니컴퍼니 CEO 밥 아이거는 지난달 미국 ABC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겨울왕국3’, ‘겨울왕국4’ 제작을 공식화했다. 개봉 시기는 미정이나 전편들처럼 ‘겨울왕국’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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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편도 나온다… ‘겨울왕국’ 20주년까지 이어질 신화 [겨울왕국 10주년] ②

국내에서 애니메이션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던 ‘겨울왕국’이 이번달 27일 개봉 10주년(북미 기준)을 맞는다. ‘겨울왕국’은 국내에서는 2014년 1월 1편이 개봉했으며 1편에 이어 2019년 2편까지 1000만을 넘으며 국내에서 애니메이션 최초로 ‘시리즈 쌍천만’ 흥행 기록을 세웠다.올해로 10주년이 된 ‘겨울왕국’의 신화는 아직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1, 2편의 감독이자 디즈니 사상 최초 여성 CCO(Chief Creative Officer)가 된 제니퍼 리가 앞서 예고된 3편에 이어 4편 제작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 여기에 1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까지 펼쳐지며 1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겨울엔 겨울왕국’이라는 공식이 성립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겨울왕국’ 4편까지 나온다!“‘겨울왕국’과 ‘겨울왕국2’를 만든 감독 제니퍼 리가 디즈니 애니메이션 팀과 함께 두 개의 스토리를 개발하고 있습니다.”월트디즈니컴퍼니 CEO 밥 아이거는 이달 중순 미국 ABC 아침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이 같이 말했다. 아이거가 언급한 ‘두 개의 스토리’는 바로 ‘겨울왕국’ 3편과 4편. 3편은 미리 예고됐던 바지만 4편까지 공식화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 밥 아이거의 발언에 전 세계가 후끈 달아올랐다. 게다가 ‘겨울왕국’ 3, 4편에는 시리즈의 흥행을 이끈 제니퍼 리뿐 아니라 1, 2편 대표 OST ‘렛 잇 고’와 ‘인투 디 언노운’ 등을 탄생시킨 작곡가 크리스틴 앤더슨 로페드와 로버트 프레즈가 참여한다. 노래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이 애니메이션 흥행까지 견인한 사례이기에 3, 4편에서 등장할 웅장하고 아름다운 멜로디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1, 2편 사이의 공백으로 짐작했을 때 ‘겨울왕국’ 3편은 2025년에서 2027년 사이에 개봉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개봉 일자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4편 역시 마찬가지. 밥 아이거는 “아직은 그 영화들에 대해 할 말이 별로 없는 단계”라고 밝혔다.◇‘겨울왕국’ 그 경이로운 신화를 다시‘겨울왕국’은 개봉 46일 만에 애니메이션 최초로 국내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운 작품이다. 2019년 개봉한 ‘겨울왕국2’는 전편보다 훨씬 빠른 개봉 17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1375만 명까지 동원해 아직까지도 국내 역대 흥행 애니메이션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런 ‘겨울왕국’의 신화급 인기를 10주년을 맞아 다시 만날 수 있다.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겨울왕국 10주년을 맞아 영화 재개봉, 특별 상영 이벤트 및 디즈니 100주년 기념 테마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30일에는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멀티플렉스 3사를 비롯한 전국 주요 극장에서 ‘겨울왕국’, ‘겨울왕국2’ 두 편을 모두 재개봉한다. 돌비 시네마 등 일부 특별관 상영도 포함되며 다시 극장을 찾아주는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굿즈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또 겨울왕국 10주년과 월트디즈니 컴퍼니의 100주년을 함께 축하하기 위해 CGV 용산아이파크몰 7층에 디즈니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는 특별 포토존과 인기 애니메이션 OST를 감상할 수 있는 바이닐 청음존도 마련된다. ‘겨울왕국’ 10주년을 축하하는 건 한국만이 아니다. 세계 곳곳에서도 ‘겨울왕국’ 10주년 기념 이벤트가 열린다. 홍콩 디즈니랜드에는 ‘겨울왕국’을 테마로 한 ‘월드 오브 프로즌’ 테마존이 오픈했다. 완더링 오큰스 슬라이딩 슬레이와 프로즌 에버 애프터 등 두 종류의 어트랙션이 방문객들과 만난다. 토니상에 후보로 오르기도 했던 뮤지컬 ‘겨울왕국’ 역시 10주년을 기념해 북미 투어를 개최, 북미 전역을 ‘겨울왕국’ 분위기로 얼어붙게 할 전망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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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잇고~ 렛잇고~” 우리가 사랑했던 ‘겨울왕국’ [겨울왕국 10주년] ①

“렛잇고~ 렛잇고~”10년 전 전 세계를 강타했던 노래가 있다. ‘렛 잇 고’(Let it go)다. ‘렛 잇 고’가 OST로 쓰인 ‘겨울왕국’이 올해로 개봉 10주년(북미 기준)을 맞았다.‘겨울왕국’은 모든 것을 얼려버리는 신비로운 힘을 가진 엘사가 통제할 수 없는 자신의 힘이 두려워 왕국을 떠나고, 안나가 얼어버린 왕국의 저주를 풀기 위해 엘사를 찾아 나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13년 11월 북미에서 먼저 개봉했다. 한국은 이듬해 1월 개봉했다. 백마 탄 왕자님이 필요했던 그간의 디즈니 공주들과 달리 아렌델 왕국의 왕위를 이을 엘사는 디즈니 역사상 전례 없는 여성 캐릭터였다. 주체적인 캐릭터들, 그들이 쌓아가는 서사, 눈을 사로잡는 화려한 영상미, 무엇보다 한 번 들으면 따라할 수 밖에 없는 강력한 노래들은 ‘겨울왕국’의 흥행을 이끌었다.‘겨울왕국’은 북미 개봉 1주 차에 24만 달러를, 2주 차에 935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세운 역대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수입 기록을 넘어섰다. 이어 3주 차에는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가 하면 5주 차에는 손익분기점을 돌파, 개봉 2~3주 만에 흥행 수입이 급락하는 당시 북미 극장가 흐름을 거스르며 꾸준한 인기를 증명했다.그리고 약 두 달이 지난 2014년 1월 ‘겨울왕국’이 한국 관객과 만났다. 국내 개봉한 ‘겨울왕국’은 첫날 16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변호인’, ‘잭 라이언 : 코드네임 쉐도우’ 등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후 개봉 17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3월 2일 10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최초 10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웠다.‘겨울왕국’의 메인 OST ‘렛 잇 고’도 큰 사랑을 받았다. ‘렛 잇 고’는 미국 빌보드 주간 싱글 차트 32위로 진입한 후 꾸준히 순위가 상승, 5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에서도 음원사이트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자리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국내 아티스트들의 커버도 줄을 이었다.국내 개봉한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중 이렇게 흥행한 작품은 없었다. 말 그대로 ‘엘사 열풍’이 불었고 그 바람은 오래 지속됐다. ‘겨울왕국’은 개봉 이후 매년 겨울마다 관련된 이벤트가 개최됐으며 4년이 지난 2018년에는 한여름에 특별돔 전시회가 개최되기도 했다.‘겨울왕국’ 열풍은 지난 2019년 개봉한 ‘겨울왕국2’ 스코어로 이어졌다. ‘겨울왕국2’는 북미에서 ‘인크레더블 2’, ‘도리를 찾아서’에 이어 당시 역대 애니메이션 오프닝 수익 3위를 기록했다. 또한 13억 7138만 달러의 흥행 성적을 올리며 세계 영화 역대 흥행 순위 11위에 올랐다.대한민국에서는 ‘겨울왕국’ 신드롬이 불었던 만큼 ‘겨울왕국2’ 사전 예매량은 110만 장을 돌파하며 심상치 않은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그리고 개봉 17일째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겨울왕국’ 1편보다 29일이나 앞선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겨울왕국2’는 전편에 이어 ‘천만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렛 잇 고’의 흥행으로 ‘겨울왕국2’ 개봉 전부터 관심을 받았던 ‘겨울왕국2’의 메인 OST ‘인투 디 언노운’(Into the Unknown)은 발매 초반 “‘렛 잇 고’보다 폭발력이 덜하다”는 반응이 있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렛 잇 고’ 못지않은 관심을 끌더니 음원사이트까지 점령했다. 발매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국내 8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0위권 내 이름을 올렸다. 한국명은 ‘숨겨진 세상’으로 국내 공식 커버송 아티스트였던 태연의 ‘숨겨진 세상’ 역시 영화 팬들의 열렬한 반응을 얻었다.수많은 덕후를 양산하며 마침내 10주년을 맞은 ‘겨울왕국’.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오는 30일 ‘겨울왕국’ 10주년을 맞아 1편과 2편을 동시에 재개봉한다. 다시 돌아올 ‘겨울왕국’이 10년 전 겨울의 향수를 자극할지 주목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1.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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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만 ‘범죄도시3’ 쌍천만 카운트다운..한국 영화 부활 신호탄 [종합]

‘범죄도시3’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이 같은 속도라면 전편에 이어 ‘쌍천만’ 달성이 유력해 보인다.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3’은 전날 하루 동안 69만 8289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누적 관객 수 521만 632명을 기록했다. 2위인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3’이 하루 동안 3만 3620명의 관객을 모은 것과 비교해 압도적인 1위 수치라는 걸 확인할 수 있다. ‘범죄도시3’은 현충일에 누적 관객 6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개봉 전 유료 시사회로 48만 명을 동원하고 시작했지만, 그 점을 감안해도 놀라운 속도다. 개봉 2일째에 100만, 3일째에 200만, 4일째 300만, 5일째 400만, 6일째 500만을 넘어서며 하루에 약 100만 명씩을 추가하고 있다. ‘범죄도시3’의 흥행이 더욱 반가운 건 엔데믹 시기에 접어든 이후에도 그간 한국영화들이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 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1000만 고지를 넘은 건 유일하게 ‘범죄도시2’ 뿐이고, 그 이후로 관객 수로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작품은 지난해 11월 개봉한 ‘올빼미’ 이후 없는 상황이다.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가운데 500만 고지를 넘어선 작품조차 ‘범죄도시3’이 유일하다. ‘범죄도시3’은 대체불가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한 뒤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전편에 이어 이상용 감독이 또 한 번 메가폰을 잡았다.전편이 무대를 베트남으로 넓혔다면, 이번 3편에서는 마석도의 근무지가 금천서에서 광역수사대로 이동했다. 이로 인해 앞서 1, 2편에 등장했던 마석도의 동료들이 사라져 아쉬워하는 관객도 있는 게 사실. 하지만 시리즈를 이어나가기 위한 큰 그림이었다는 게 이상용 감독의 설명이다. 1편 기획부터 함께했던 마석도 역의 마동석은 ‘범죄도시’ 시리즈를 무려 8편까지 기획하고 있다. 2017년 개봉한 1편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누적 관객 수 688만 명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2편 제작이 가능해졌고, 2편은 무려 1269만 명을 동원하며 3편을 위한 레드카펫을 깔아줬다. ‘범죄도시3’까지 1000만 고지를 넘어서면 막바지 후반작업에 돌입한 ‘범죄도시4’까지 그 후광이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023년까지 시리즈로 이어진 한국영화가 두 편 연속 ‘천만 영화’에 등극한 건 ‘신과 함께’가 유일하다. ‘신과 함께’는 1편인 ‘죄와 벌’이 2017년 개봉해 1441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2편인 ‘인과 연’이 이듬해 1227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외화까지 확장하면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1, 2편과 ‘아바타’ 1, 2편이 각각 ‘쌍천만’ 흥행 기록을 달성했다. 마블 영화 중에선 ‘어벤져스’ 2~4까지 천만 기록을 세웠다. 시리즈 자체가 잘 나오지 않는 국내 영화 시장에서 ‘범죄도시’가 쓰는 기록은 괄목할 만한 성취다. 6일 오전 기준 ‘범죄도시3’의 예매율은 여전히 58.7%로 이날 개봉한 ‘트랜스 포머: 비스트의 서막’의 17.3%를 압도한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개봉에도 굳건한 ‘범죄도시3’의 흥행 기록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범죄도시3’이 침체돼 있는 한국영화 부활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0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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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천만’ 시리즈 된 ‘아바타2’ 흥행 어디까지? 

개봉 42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아바타: 물의 도시’(이하 ‘아바타2’)가 얼마나 더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들일지 관심이 모아진다.‘아바타2’는 설 연휴 마지막날인 24일 마침내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1005만 여명의 누적관객을 기록했다. 지난달 14일 개봉한 이후 42일 만이다. 23일까지 누적 관객수는 997만8943명으로 하루 평균 관객수는 24만3000명을 넘어섰다.‘아바타2’가 과연 얼마나 더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일지, 전편의 최종 관객수(1362만명·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뛰어넘을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이로써 ‘아바타2’는 역대 박스오피스 흥행 29위에 올랐다. 개봉 1개월이 넘었지만 설 연휴인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도 ‘아바타2’가 평균 10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끌어들인 만큼 역대 28위 ‘인터스텔라’(2014)의 1027만5484명(28위), 27위 ‘겨울왕국’(2014)의 1029만6101명(27위)이라는 최종 관객수도 조만간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설 연휴 이후에도 N차 관람이 이어지고 있어 ‘아바타2’의 역대 흥행 순위는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다만 흥행 속도가 더딘 점을 고려할 때 전편을 뛰어넘는 기록을 세우지는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아바타2’가 천만 관객을 돌파한 ‘개봉 42일째’라는 기록은 전편의 38일보다 나흘이 늦다. 해외 영화들 중 다른 천만 영화와 흥행 속도를 비교하면 ‘알라딘’(53일), ‘인터스텔라’(50일), ‘겨울왕국’(46일)보다는 빠르다. 하지만 ‘어벤져스: 엔드게임’(11일), ‘겨울왕국2’(17일),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19일),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5일)보다 더디게 천만 관객을 넘겼다.‘아바타2’가 전편에 비해 흥행의 속도가 다소 느린 이유로는 무엇보다 192분(3시간 12분)의 길고 긴 러닝타임이 꼽힌다. 3시간이 넘는 상영 시간은 관객들이 관람을 주저하는 이유다. 여기에 러닝타임 대비 빈약한 서사와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한 대중의 영화관 기피, 경쟁작이 될 만한 신작의 개봉 등도 흥행의 저해요소로 꼽을 수 있다.윤성은 영화평론가는 “설 연휴가 끝나 가족 단위의 관객을 찾기 힘들고 신작 개봉이 이어지고 있어 상영관 유지가 쉽지 않다”며 “ 전작의 기록을 깨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아바타2’의 기록은 전편에 이어 후속편의 천만 관객 돌파로 ‘쌍천만’ 시리즈 영화에 등극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이 기록은 ‘신과함께’와 ‘겨울왕국’ 이후 세 번째다. ‘신과함께’는 1편 ‘죄와 벌’(2017)이 총 누적관객 1441만0754명을, 2편 ‘인과 연’(2018)이 1227만4996명을 동원했다. ‘겨울왕국’의 경우 2019년 개봉 당시 2편이 1374만7792명, 2014년 1편이 1029만6101명으로 최종 집계됐다.‘아바타’ 시리즈는 또 역대 박스오피스 순위에 가장 많이 오른 시리즈 영화인 ‘어벤져스’처럼 흥행을 보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어벤져스’는 1편 누적관객 700만여 명 외에 2~4편이 모두 천만 영화에 올라, 유일하게 3편 연속 천만 영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아바타’ 시리즈를 5편까지 기획하고, 앞으로 2년마다 후속작을 내놓겠다고 알린 바 있다. ‘아바타2’와 동시에 촬영한 3편은 내년 12월 개봉을 목표로 현재 후반 작업 중에 있다. 3편은 불과 화산으로 대표되는 재의 종족을 담을 예정이다. 카메론 감독은 2편의 개봉 인터뷰 당시 “4~5편은 전작들의 성적에 따라 만들지 못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2편이 한국 천만영화는 물론 전 세계에서 손익분기점인 20억 달러(약 2조4730억원)를 돌파함에 따라 후속작 진행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아바타2’는 전편의 최종 수익인 28억9000만 달러(3조5734억원)를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3.01.25 06:20
영화

‘아바타2’ 2023년 첫 천만! 1편보다 4일 느리고, 매출은↑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이 설 연휴 마지막날인 24일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아바타2’는 이날 오전 7시 기준 누적 관객 수 1005만 3086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14일 개봉한 이후 42일 만이다.‘아바타2’는 국내에서 외화로는 처음으로 ‘천만 영화’에 이름을 올린 ‘아바타’(2009)의 후속작이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약 13년에 걸친 작업 끝에 공개한 ‘아바타2’로 국내에서 쌍천만을 기록한 첫 번째 외국인 감독이 됐다. 시리즈가 1, 2편 모두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사례는 ‘신과 함께’와 ‘겨울왕국’ 이후 ‘아바타’가 세 번째다.전편인 ‘아바타’가 워낙 글로벌한 흥행 성적을 거뒀기에 ‘아바타2’ 역시 ‘천만 영화’ 등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다만 코로나19 대유행과 OTT 시장의 급성장, 지난해 중순 CJ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주요 극장 체인들이 일괄적으로 단행한 1000원 씩의 영화 관람료 인상 등으로 인한 대중의 영화 관람 심리 위축, 3시간이 넘는 러닝타임 등이 난관으로 꼽혔다. 하지만 ‘아바타2’는 최근의 코로나19 재확산에도 ‘천만 영화’ 등극에 성공했다. 극장가가 3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에 맞춰 주차시간을 늘리거나 영화가 언제 누적 관객 수 1000만명을 넘어설지를 예측하는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관객몰이에 힘쓴 것도 도움이 됐지만 오랜만에 개봉한 3D 전용 영화인데다 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시각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관객들의 마음을 돌린 결정적 요소였다.13년 전 ‘아바타’와 비교해 4일 늦게 1000만 관객 돌파를 이뤘지만, 매출액은 전편을 상회할 전망이다. 23일 기준 ‘아바타2’의 누적 매출액은 약 1262억 9000만 원으로 1편의 총매출인 1284억 4000여만 원과 약 22억 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아바타’의 개봉 당시 최종 관객 스코어는 1362만 4327명으로 연휴 특수를 모두 누린 ‘아바타2’가 이 기록을 깨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매출액 측면에서는 충분히 뛰어넘을 것으로 점쳐진다.이는 ‘아바타2’의 시각효과를 스크린에서 충분히 느끼고픈 관객들이 티켓 가격이 비싼 아이맥스, 4DX, 돌비시네마 등 특별관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CGV데이터전략팀 분석에 빠르면 ‘아바타2’를 관람한 관객의 65.1%는 특별관을 이용했다. 전 세계적으로도 ‘아바타2’는 2조 4730억 원이 넘는 수익을 올리며 전편이 기록한 3조 5734억 원의 수익을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 전세계적으로는 전편 수준, 혹은 그 이상의 흥행 수익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아바타2’를 계기로 관객들의 위축된 영화 관람 심리가 풀릴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다. 실제 ‘아바타2’ 개봉 전인 지난해 10월과 11월의 극장가 총 관람객 수는 각각 620만, 637만 명이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강화된 상태였던 2021년 10월(519만 명), 11월(651만 명)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그만큼 극장가를 찾는 관객들이 적었다는 뜻이다. 이런 상황에서 ‘아바타2’가 ‘천만 클럽’ 가입이라는 값진 성과를 이루며 다시 한 번 극장가에는 희망의 바람이 불고 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지난해 10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아바타2’를 처음으로 소개하며 “‘아바타’ 같은 작품을 보고 누군가는 ‘공룡’이라고 비판할 수 있지만, ‘아바타’처럼 극장에서 봐야만 하는 작품들이 필요한 시기라고 본다”면서 “‘아바타’는 다른 사람들과 집단적인 체험을 하고 함께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그런 영화”라고 강조했다. ‘아바타’2가 다시 느끼게 해준 관람 경험이 설 연휴 이후 극장가에 계속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3.01.25 06:00
연예일반

‘천만 돌파’ 제임스 카메론 “한국의 사랑에 감동!”

“한국의 사랑에 감동받았다!”시리즈 쌍천만 영화에 등극한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한국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카메론 감독은 24일 월트디즈니컴퍼니를 통해 전한 1000만 관객 돌파 축하 영상에서 “여러분의 성원과 사랑에 정말 감동받았다”며 “한국에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편에 이어 이번 영화에서도 여자 주인공인 네이티리 역을 맡아 맹활약한 조 샐다나는 천만 관객 돌파에 “너무 멋진 소식이다! 한국 팬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기뻐했다.키리 역의 시고니 위버도 “잊지 못할 한국 팬들의 선물인 것 같다”고 좋아했다. 악역 쿼리치 대령을 연기한 스티븐 랭은 “와우! 1000만명이요?”라고 되물으며 “정말 놀랍다”고 감격스러워 했다. ‘아바타2’는 지난 2009년 전 세계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한 ‘아바타’의 후속편이다. 한국에서 개봉 42일 만인 24일 오전 7시 기준 1005만3086명(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의 누적 관객수를 넘어섰다. 2009년 외화 최초 천만 관객을 기록한 전작 ‘아바타’와 함께 시리즈 ‘쌍천만’ 관객 돌파 외화, 코로나 팬데믹 이후 국내 첫 천만 관객 돌파 외화 신기록을 썼다.‘아바타2’는 이로써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천만 영화에 등극한 ‘범죄도시2’에 이어 두 번째 천만 영화에 올랐다. 국내 개봉영화 역대 흥행 순위에서 ‘겨울왕국’(2014)에 이어 27위에, 외화로는 9위에 이름을 올렸다.무려 13년 만에 선보인 ‘아바타2’는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분)와 네이티리(조 샐다나 분)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3.01.2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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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2’ 스무 번째 천만 영화 등극...‘기생충’ 이후 3년만

영화 ‘범죄도시2’가 기생충 이후 3년 만에 천만 관객을 달성했다.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는 11일 오후 1시 50분 ‘범죄도시2’의 누적 관객이 100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코로나 엔데믹 시대 들어 첫 천만 영화다. 또 역대 스물여덟 번째 천만 영화가 됐다. 한국영화로는 스무 번째로, 2019년 5월 개봉한 ‘기생충’ 이후 3년 만이다. 외국영화를 포함하면 2019년 11월 개봉작 ‘겨울왕국2’가 마지막 천만 영화다. ‘범죄도시’는 지난달 18일 개봉 이후 전날까지 이틀을 제외하고 매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관객을 모은 끝에 개봉 25일째 천만 관람객을 이끌었다. 영화는 개봉 이튿날 100만 명, 4일째 200만 명, 5일째 300만 명을 돌파했다. 14일째에는 전편 ‘범죄도시’(2017)의 최종 성적 688만 명을 넘어 700만 명을 기록했다. 지난 1일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개봉으로 1위 자리를 잠시 내주다 이튿날 곧바로 박스오피스 1위를 회복했다. ‘범죄도시 2’의 천만 돌파는 기존 천만 영화 가운데 ‘베테랑’, ‘암살’(이상 25일), ‘국제시장’(28일)과 비슷한 속도다. ‘기생충’은 개봉 53일째 천만 명을 넘은 바 있다. 영화는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금천경찰서 강력반 형사들이 베트남에서 악행을 벌이는 강해상(손석구)과 일당을 소탕한다는 이야기다. 마동석은 전편부터 기획과 제작·주연을 도맡아 충무로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매김했다. 마동석이 출연한 천만 영화로는 ‘베테랑’(2015), ‘부산행’(2016), ‘신과함께-죄와 벌’(2017), ‘신과함께-인과 연’(2018)이 있다. 이상용 감독은 ‘변호인’의 양우석 감독에 이어 연출 데뷔작으로 천만 관객을 달성한 두 번째 사례로 기록됐다. 전편에서 조연출을, 이번 영화에서는 연출과 각색을 맡아 천만영화 감독의 타이틀을 얻었다. 방역조치 해제와 ‘범죄도시2’ 흥행 효과가 겹친 지난달 영화관을 찾은 관객은 1455만 명으로, 팬데믹 직전인 2020년 1월 1684만 명 이후 28개월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김다은, 이세빈 인턴기자 2022.06.11 15:57
영화

‘범죄도시2’ 11일 드디어 ‘천만영화’ 등극

영화 ‘범죄도시2’가 마침내 ‘천만영화’에 올랐다. 코로나 엔데믹 시대 첫 천만영화다.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는 “‘범죄도시2’의 누적 관객수가 11일 오후 1시 50분쯤 100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역대 28번째 천만영화로 기록됐다. 한국영화로는 20번째로, 2019년 5월 개봉한 ‘기생충’ 이후 3년 만이다. 외국영화를 포함하면 2019년 11월 개봉한 ‘겨울왕국 2’가 마지막 천만영화였다. ‘범죄도시2’는 지난달 18일 개봉 이후 거의 매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관객을 모은 끝에 개봉 25일째 이같은 대기록을 세웠다. ‘범죄도시2’의 누적관객수 1000만 명 돌파는 기존 천만영화 가운데 ‘베테랑’ ‘암살’(이상 25일), ‘국제시장’(28일)과 비슷한 속도다. ‘기생충’은 개봉 53일째 1000만 명을 넘었다. 이상용 감독은 ‘변호인’의 양우석 감독에 이어 연출 데뷔작으로 천만 관객을 달성한 두 번째 감독이 됐다. 전편에서 조연출, 이번 영화에서는 연출과 각색을 담당했다. 방역조치 해제와 ‘범죄도시2’ 흥행 효과가 겹친 지난달 영화관을 찾은 관객은 1455만 명이었다. 이는 팬데믹 직전인 2020년 1월 1684만 명 이후 28개월 만에 최다였다. 팬데믹 기간 제작한 화제작들이 올여름 개봉을 앞두며 극장가는 예상보다 빠른 일상 회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6.11 14:16
연예일반

천만영화 ‘범죄도시2’ 흥행공식 따로 있나

‘범죄도시2’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첫 천만영화의 주인공이 됐다. ‘범죄도시2’는 11일 누적 관객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18일 개봉한 ‘범죄도시2’는 22일째인 8일까지 누적 관객 약 968만명을 넘었다. 2017년 개봉한 전편의 최종 관객 688만명을 이미 뛰어넘었고, 국내 영화로는 ‘기생충’ 이후 20번째, 국내외 영화 통틀어 ‘겨울왕국2’ 이후 28번째 천만영화를 예약했다. 개봉 한 달도 안돼 천만관객 기록을 세운 ‘범죄도시2’의 흥행 요소는 무엇일까. 무엇보다 개봉 시기다. ‘범죄도시2’는 당초 2020년 개봉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개봉을 미뤘다. 해를 계속 넘기다 지난 4월 25일 실내 다중시설이용 내 취식이 허용되고, ‘범죄도시2’ 개봉 시점에 영화관이 코로나 시대 이전의 관람 여건으로 회복됐다. 외출과 활동 범위가 제한되며 답답했던 팬데믹의 시간이 풀리고 관객들이 극장에서 영화를 즐기는 때로 돌아왔다. 실제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의 만족도도 흥행공식에 부합한다. 멀티플렉스 3사 평점을 살펴보면 CGV골든에그지수 99%, 롯데시네마 평점 9.7점, 메가박스 평점 9.5점(10일 기준)으로 나타났다. 이 평점은 실제로 극장을 찾아 영화를 본 관객이 리뷰하기 때문에 흥행 여부의 바로미터로 삼는다. 스토리의 구조를 단순화한 점도 흥행의 포인트다. 권선징악으로 정의할 수 있는 단순한 스토리 전개도 흥행 포인트다. ‘범죄도시2’는 어찌보면 흔한 경찰 소재 액션 영화다.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의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 분)을 잡기 위해 펼치는 범죄 소탕 영화다. 원 펀치로 범죄자를 날리는 마동석의 액션과 나쁜 놈은 벌을 받는다는 단순 전개다. 실제 네이버 관람객 평점 기준에 따르면 평점에 참여한 관객 2448명 중 19%가 스토리(연기 37%, 연출 30%, 영상미 11%, OST 3%)를 감상 포인트로 꼽았다. 이에 더해 영화와 함께 드라마로 인기를 쌍끌이 중인 손석구의 활약도 흥행 공식 중 하나다. 영화에서 보이는 손석구의 악역 연기는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속 구 씨와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이처럼 삼박자가 완벽한 하모니를 이뤄 천만영화에 합류한 ‘범죄도시2’는 전국 극장에서 여전히 절찬 상영 중이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6.1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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